북촌에 가면 원서동 빨래터 정류장(마을버스 3번)에 내리서 보이는 창덕궁 서쪽에 위치한 문이 요금문(曜金門)이다.
창덕궁 서쪽 담장에 궁녀들이 드나들던 문이라고도 하고, 내시나 궁녀가 늙고 병들면 떠났던 문이라고도 하는 신분사회의 아픔을 전해주는 요금문(曜金門)...
간직한 사연과 다르게 요(曜)는 익숙한 한자인 빛날 요자이다. 오늘은 금요일(金曜日)...
창덕궁 돌담길을 걸을 땐 덕수궁 돌담길의 운치나 창경궁 돌담길의 깊이를 기대하지 마시라..
세계문화유산 창덕궁..요금문(曜金門) 옆 창덕궁 담에도 담벼락을 사유지 삼아 시멘트로 벽을 만들어 민간 주택이 지어져 있다..그 집 뿐이라 빨래터에서 부터 창덕궁 담을 따라 내려오다 보면 세계문화유산 창덕궁은 마치 개인들의 사유물인 듯 하다.
창덕궁 담벼락은 내 집 담이며..주차장이기도 하며, 텃밭이기도 하다.....
덕수궁 돌담길..창덕궁옆 창경궁 돌담길을 걷듯이..
창덕궁 돌담길을 만지면서 걸어볼 날은 있긴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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